하나님의성회 교리

 

 

 

   

목 차

 

 

머리말

서문

 

1장 영감된 성경

1. 성경: 신약과 구약                 

2.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성경                       

3. 성경의 무오성

4. 성경: 신앙과 행위에 대한 귄위 있는 규칙                      

5.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시                       

 

2장 한 분이신 참된 하나님

1. 경배 받으실 하나님: 삼위일체                

2. 영존하시는 스스로 있는 자

3. 하늘과 땅의 창조자

4. 인류의 구속자

 

3장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1. 주 예수 그리스도

2.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

3. 예수의 신성

4. 예수의 인성

 

4장 인간의 타락

1.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

2. 자발적인 범죄

3. 육체적인 죽음

4. 영적인 죽음

 

5장 인간의 구원

1.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2. 구원의 조건과 결과

3. 구원의 증거

4. 구원의 입장

 

6장 교회의 의식

1. 교회의 의식

2. 물세례                                  

3. 성찬  

 

7장 성령세례

1. 성령세례의 용어                        

2. 아버지의 약속

3. 중생에 수반되는 체험                    

4. 성령세례의 결과

5. 성령세례의 체험

6. 성령세례를 받기 위하여

 

8장 성령세례의 최초의 육체적 증거

1. 방언의 이해             

2. 방언에 대한 네 가지 해석

3. 성령세례의 최초의 육체적 증거로서의 방언

4. 방언의 목적과 사용                              

 

9장 성화

1. 성화의 의미                              

2. 성화의 두 요소

3. 성화의 과정

4. 성화의 실현

 

10장 교회와 선교

1. 교회의 정의                        

2. 교회의 구성원                           

3. 교회의 사명

4. 선교하는 교회

 

11장 목회사역

1. 목회: 용어의 이해                             

2. 목회의 모델: 예수                       

3. 예수사역의 확장으로서의 목회          

4. 목회에서의 성령의 역할                     

5. 목회에 필요한 은사들                     

6. 전 성도들에게 속한 목회   

7. 목회의 목적                  

 

12장 신유

1. 신유의 이해

2. 복음의 중요한 부분                          

3. 속죄 안에서 마련된 것                   

4. 모든 신자의 특권                         

5. 안수기도                                 

 

13장 복된 소망

1. 휴거 전에 일어날 일들                       

2. 교회의 휴거  

3. 휴거 시에 일어날 일들                           

 

14장 그리스도의 천년통치

1. 재림 전에 일어날 일들

2. 그리스도의 재림                          

3. 재림의 양식

4. 천년통치  

5. 천년통치의 견해                               

 

15장 최후의 심판

1. 심판자 예수 그리스도

2. 의인의 심판                                

3. 악인의 심판.                                

4. 둘째사망                              

5. 영원한 형벌 

 

16장 새 하늘과 새 땅

1. 새 하늘과 새 땅                             

2.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3. 천국의 거주인                               

 

각주 및 참고자료

 

부록

하나님의성회의 신학사조 및 교리주제

하나님의성회 근본교리진술 16

The sixteen fundamental truths of the Assemblies of God

 

 

 

 

저자서문

 

교단은 목회자들이 모여 서로 격려하고 교제하므로 신앙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복음증거의 사명을 결집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교리는 이러한 목적을 가진 교단이 형성되고 발전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됩니다.

 

하나님의성회는 1914년 창립총회에 등록된 목회자 128명으로 시작하여 2010년에는 63백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거대한 단체로 발전했습니다. 하나님의성회는 오순절 교단으로서 세계선교에 커다란 공헌을 했습니다. 20세기초에 결성된 40여개의 오순절 교단에 속한 교회도 하나님의성회와 같이 비등하게 발전했습니다. 선교 신학자 데이빋 바렡(David B. Barrett)의 통계에 의하면 1980년에 오순절 교단의 성도들이 51백만 명이었으며, 이 시기에 은사운동에 속한 성도들은 14백만 명이었으며, 두 그룹의 인구가 합해서 1995년에는 464백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신구교 전체를 합한 1939백만 명의 약 24%에 해당됩니다. 1세기안에 구교, 신교, 다음으로 제3의 기독교 단체로 오순절교단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100년 역사의 오순절교단이 1500년 역사의 구교, 500년 역사의 신교에 뒤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오순절교단의 성장은 기독교 역사에 대단히 놀랄만한 사건입니다. 데이빋 바렡은 2025년에 오순절주의자/은사주의자의 수가 811백만 명이 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신구교 전체를 합한 25억명의 약 32%에 해당됩니다.

 

하나님의성회 교리는 1916년에 16개 조항으로 구성된 근본교리진술로 대변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근본교리진술 안에 있는 주요 개념들의 구체적인 설명의 필요성을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이 근본교리진술이 목회자, 선교사,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이 이해하기 쉬운 교리책으로 출현된 것입니다. 이 교리책을 통하여 하나님의성회의 정체성을 알게 되고 또한 오순절신학의 특성을 유지하고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2010.12.10.

 

신학국

 

 

 

 

하나님의성회의 신학사조 및 교리주제

 

하나님의성회의 신학사조를 아는 것은 하나님의성회의 정체성을 파악하는데 관건이 된다. 하지만학자들의 신학적 관점에 따라 하나님의성회의 신학사조는 다양하게 이해된다. 혹자는 하나님의성회의 신학사조가 알미니안주의에 속한다고 하며, 대부분의 오순절주의자는 웨슬리안주의에 속한다고 하며, 윌리암 멘지즈(William Menzies)는 케직파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어떤 비오순절 계통의 학자들은 근본주의와 거의 맥을 같이 한다고 주장하지만, 아직까지 신학적으로 논증한 바가 없다.

 

그러면 상기한 여러 신학의 학설들이 하나님의성회의 신학사조와 부합의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본다.

 

(1) 하나님의성회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알미니안주의를 따른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의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성회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동시에 강조한다.

 

(2) 혹자는 하나님의성회의 구원론이 웨슬리안 알미니안주의를 따르고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부분적 타락과 자유의지,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의 공존, 보편적 속죄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그들과 같은 입장이다.

 

(3) 어떤 학자들은 하나님의성회는 성령세례의 교리에 대하여 케직파의 견해를 채택해 왔다고 한다. 중생과 성령세례가 서로 다르다는 견해는 하나님의성회와 일치한다. 하지만 하나님의성회는 성령충만의 목적이 증거와 봉사하는 삶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케직파에서는 성령충만의 목적을 주로 고차원적 삶으로 보고 있는 점에서 우리와 차이가 있다.

 

(4) 케직운동에 영향을 받은 디 엘 무디(D. L. Moody)는 성령세례,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를 강조했다. 그의 협력자 알 에이 토레이(R. A. Torrey) 박사도 성령세례에 대해 강조했으며, 성령세례는 증거와 봉사를 위한 능력부여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성령세례의 증거로 방언을 말한다고 언급한 적은 없다.

 

(5) 성령세례의 유일한 증거가 방언이라고 최초로 말하기 시작한 사람은 성결교회 목회자 찰스 파함(Charles Parham)이었다. 그는 성결이 곧 성령세례라고 주장하는 성결교의 교리는 성서적으로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아주사거리 부흥의 중심인물이 된 윌리암 세이무어(William J. Seymour)에게 그렇게 가르쳤다.

 

(6) 혹자는 하나님의성회의 성화교리는 감리교의 성결운동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성화의 두 가지면 즉, 하나는 제2의 축복의 교리인 완전성화이고, 다른 하나는 복음주의 전통의 점진적인 성화이다. 일반적으로 웨슬리의 성화교리는 하나님의성회의 성화교리와 상호간의 유사성을 지닌다.

 

(7) 성결교의 4중복음(중생, 성결, 신유, 재림)과 하나님의성회의 4핵심교리(구원, 성령세례, 신유, 재림) 중에서 중생과 구원, 성화와 성령세례는 각각 근본적으로 다르다. 중생은 거듭남 또는 신생을 의미하는 반면에, 구원은 포괄적인 의미로 나타나는데 구약에서는 악과 위험, 불행에서 구출되는 것을 의미이며, 신약에서는 죄와 벌에서, 죄의 권세와 죄의 생활에서 구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성령세례와 성화는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개념이다. 성화는 완전으로 나가는 데 초첨을 맞추지만, 성령세례는 증거를 위한 능력부여의 의미로 인식된다.

 

(8) 현대 오순절신학은 1900년도 이후의 성결운동에 기초되었다고 여러 학자들은 주장한다. 토페카 부흥에서 성령세례의 증거가 방언임을 알게 되었고, 신유의 기적을 체험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개종했다. 아주사거리 부흥에서는 방언과 방언통역, 예언, 축사, 신유 등이 나타남으로 오순절의 역사가 재현되었다. 이 후로 수많은 사람들이 성령충만의 체험을 받았다.

 

(9) 근본주의는 성경의 무오성,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대속의 죽음, 육체의 부활, 그리스도의 기적의 역사성, 세대주의 전천년주의, 재림의 긴박성, 세계복음화의 열정, 성령의 사역 등의 주제에 초점을 둔다.

 

위에 나타난 의견들을 종합해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하나님의성회의 것과 일치한다.

 

(i) 웨슬리안 알미니안의 구원관

(ii) 웨슬리의 순간적인 성화와 점진적인 성화

(iii) 케직교리에서 성령세례가 중생체험과 다르다는 가르침

(iv) 성령세례는 증거를 위한 능력부여라는 알. 에이. 토레이의 주장

(v) 성령세례의 외적 증거가 방언이라는 찰스 파함의 주장

(vi) 성결교의 4중복음에서 신유와 재림

(vii) 20세기에 나타난 오순절운동의 특성의 대부분

(viii) 근본주의의 전반적인 교리

 

위와 같이 하나님의성회의 신학은 여러 신학의 부분적인 요소가 규합하여 알미니안, 웨슬리, 케직, 성결교리 혹은 근본주의의 어떤 부분들이 하나님의성회 교리형성에 차용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어떤 오순절주의자는 자신이 칼빈주의자라고 자처한다. 이와 같이 오순절주의자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어느 한 특정한 신학의 어떤 부분을 동의하거나 신봉한다는 의미이지, 어느 한 특정한 신학의 전부를 동의하거나 신봉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성회의 신학사조는 무엇인가? 그것은 성서적 복음주의이다. 성서적 복음주의는 한 개념을 여러 문맥에서 다양하게 해석하도록 허용하고 다양하게 해석된 견해를 수용한다. 다양한 교리, 또는 상반된 교리도 포괄적으로 수용하는 체계는 성서적 복음주의의 특징이다.

 

또한 하나님의성회는 복음주의의 노선에 있는 오순절주의이기도 하다. 복음주의는 그리스도의 유일성, 영감된 성경과 성경의 무오성을 믿으며, 오순절주의는 성령충만을 토대로 하여 복음증거, 영혼구원, 은사활동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다. 하나님의성회의 신학은 사도행전의 신학을 중심으로 하고, 그 범위를 확장하여 수용하는 특성이 있다.

 

하나님의성회의 교리는 오순절교회의 특성과 여러 중요한 성경 주제를 선택하여 진술했다. 1916년에 만들어진 하나님의성회의 신조인 근본교리진술 16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1) 영감된 성경 (2) 한 분이신 참된 하나님 (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4) 인간의 타락 (5) 인간의 구원 (6) 교회의 의식 (7) 성령세례 (8) 성령세례의 최초의 육체적 증거로서의 방언 (9) 성화 (10) 교회와 선교 (11) 목회사역 (12) 신유 (13) 복된 희망 (14) 그리스도의 천년통치 (15) 최후의 심판 (16) 새 하늘과 새 땅. 교단의 교리는 신앙과 목회와 신학의 연합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 세상에 건설하고 확장하기 위해 교단의 근본적 취지와 필요에 의해서 제정된 것이다. 

 

 

 

 

1장 영감된 성경

 

성경, 구약과 신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축자적으로 기록된 것이며,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시이며, 신앙과 행위에 관한 무오하고 권위 있는 규칙이다(딤후 3:16, 17; 살전 2:13; 벧후 1:21).

[하나님의성회 근본교리진술 제1]

 

1. 성경: 구약과 신약

 

바이블(Bible)의 어원은 고대 이집트에서 종이 원료로 사용되었던 파피루스(papyrus)를 뜻하는 그리스어 비블로스(biblos)에서 유래되었다. 파피루스로 만든 두루마리에 글자를 기록한 것을 비블리온(biblion)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이것이 책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고, 그 복수형 비블리아(biblia)는 거룩한 책(성경)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성경에는 구약과 신약이 있는데, 여기에서 ()은 계약을 뜻한다. 그리스도의 최후의 만찬 장면에서 십자가의 피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새 언약이 된다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 22:15-20). 그리스도의 새 언약에 관한 책이 신약으로, 유대교의 경전이 구약으로 명명되었고, 그리고 신구약이 그리스도교의 정경(canon)으로 인정되었다.

1)
구약

 

구약은 약 40명의 기자들이 1,500여년에 걸쳐 저작한 것으로 처음에는 3 24권으로 구성된다. 1부는 율법(토라)이라고 하는 모세오경이다. 2부는 예언서(네비임)로서 8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기 예언서 4(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열왕기)과 후기 예언서 4(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소예언서)으로 구분된다. 3부는 성문서(케투빔)라고 불리는 데 11권으로, 시가서 3(시편, 잠언, 욥기), 두루마기 5(아가, 룻기, 애가, 전도서, 에스더), 역사서 3(다니엘, 에스라/느헤미야, 역대기)으로 분류된다. 구약의 집성은 귀환기(주전 444년경)에 에스라가 영도한 모임에서 시작되어 먼저 제1부인 모세오경이 수집되고, 주전 400-200년간에 제2부 예언서가, 그리고 주전 200년부터 주후 90년까지 제3부 성문서가 수집되었다. 구약 24권은 주후 90년 얌니야(Jamnia)회의에서 확정되었다.

 

그 후에 구약이 39권으로 분류된 것은 70인역(Septuaginta), 불가타역(Vulgata), 흠정역(AV) 등의 영향에 의해 이루어졌다. 주전 3세기의 헬레니즘 세계에서 히브리어 성서가 헬라어(고대 그리스어)로 번역되었을 때 72명의 학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졌다고 전해지는 70인역이 있다. 주후 450년경 70인역을 라틴어로 번역하여 불가타역(Vulgata)을 만들었을 때 현재의 구약이 포함되었다. 그 후 1611년에 흠정역이 발행되었을 때 그리스도인들은 히브리어 성서를 더 세분하여 사무엘, 열왕기, 역대기는 각각 상하로, 에스라/느헤미야를 따로 떼고, 소예언서들(느비임) 12개의 낱권으로 만들었다.

 

구약은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대선지서와 소선지서)로 구성되어 있다.

 

 

모세오경

 

모세오경은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다섯 권으로 구성된 책을 말한다. 모세오경은 하나의 긴 이야기로서, 오경 안의 연대기를 따르면 창세기는 2,300년간의 역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출애굽의 시작에서 모세의 죽음으로 끝나기까지 약 400년간의 역사를 포함하고 있다.

 

(1) [창세기]는 창조와 타락의 기사(1-11)를 통하여 유일신의 존재, 우주만물의 생성, 가정의 형성, 죄의 기원 및 종족의 발전 등을 보여주며, 소명과 언약의 기사(12-50)를 통해 선민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점진적으로 계시한다. (2)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해 나온 사실을 기록한 것이며, 출애굽 이후 시내 산상에서의 율법제정과 성막 건립은 하나님의 구속계획을 온 세상에 선포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신정국가로 설립했음을 기록한다. (3) [레위기]는 구속함을 받아 제사장 나라로 세워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어떤 모습으로 가까이 나아가 섬겨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안내해 주는 지침서이다. (4)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후 제2 2 1일 즉, 시내산을 떠난 날로부터 모압광야에 도달(1406 BC)하기까지 약 38년 동안 광야에서 방랑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5) [신명기]는 모세가 가나안 정복의 주인공들이 될 신세대에게 과거에 주었던 율법을 다시 한 번 반복, 적용, 확장시켜 전달할 필요가 생겨서 가나안 입성 직전에 이스라엘의 과거 역사와 율법의 의미를 다시 정리하여 설교한 것이다.

 

역사서

 

역사서는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출애굽 이후 가나안 정복과 정착이라는 전기를 맞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한 [여호수아서]는 모세오경과 이후의 이스라엘 역사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한다. (2) [사사기]는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살기는커녕, 이방 문화와 죄악에 물들어 가던 시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거듭된 타락과 이방 민족의 침입, 하나님이 세우신 사사들의 등장이 반복되는 이야기로 점철되어 있다. (3) [룻기]는 시대적 배경을 이루는 사사 시대의 타락한 생활상과는 대조적으로 경건하고 희생적인 사랑의 아름다움과 그 결실의 찬란함이 고도의 문학적인 구성으로 간결하게 기록되어 있다. (4) 언약의 백성이 단일한 정치체제 아래 하나의 공동체로 형성되는 과정이 기록된 [사무엘상]에는 개인의 인격보다는 민족적 인격이 강조된다. (5) [사무엘하]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용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하신 것을 말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라는 신앙공동체를 높이 드셔서 인류 앞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되심을 증언하고 있다. (6) 통일 왕국 시대의 황금기였던 솔로몬의 영화와 그 후의 왕국 분열의 역사를 기록한 [열왕기상]은 여호와의 율법을 순종하면 흥하고, 거역하면 멸망한다는 신명기적 역사관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종교적인 목적으로 기록되었다. (7) [열왕기하]는 멸망을 향해 달리는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의 쇠퇴 과정을 추적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비극적 역사 가운데서도 엘리야를 통하여 은혜를 베푸셨고, 여러 선지자를 보내어 택한 백성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역사하셨다. (8) 왕국 시대의 이스라엘 역사를 소개한 [역대상]은 다윗 왕국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평가하는 저자의 주관적/제사장적 관점에서 기술되었다. 또한 성전을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 종교의 자세한 내역을 소개하고 있다. (9) [역대하]는 솔로몬의 성전에 대한 언급으로부터 시작하여 400여 년이 지난 후 고레스가 성전을 재건하라는 조서를 내린 이야기로 끝맺는다. 그 사이에 있었던 많은 역사적 사실들은 생략된 반면, 다윗 왕의 경건을 본받은 왕들과 열정적 개혁자들의 사역을 부각시킨다. (10) [에스라]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포로 귀환에 관한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스룹바벨 성전의 건축은 바벨론에 의해 폐허가 된 솔로몬 성전의 기초 위에서 시작되었으며, 이 성전은 페르시아 왕 다리오 1세의 치세 6(516 BC)에 이르러 학개와 스가랴의 독려로 완성되었다. (11) [느헤미야]에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민족에 대한 애정,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의 회복을 향한 피나는 노력이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아있다. 동시대인이었던 에스라의 사역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데 그들은 포로기 이후의 남은 자들을 새로이 일으키기 위해 협력했다. (12) [에스더]는 포로기 이후 페르시아 시대의 역사적 배경에서 귀환하지 않은 유대인들의 후손들에게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에스더서에는 페르시아 궁중의 일에 관여한 두 유대인인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페르시아 제국 전역에 거하는 유대인들에게 임한 위기를 어떻게 해결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시가서

 

시가서는 5권으로 구성되었다.

(1) [욥기]는 동방의 의인 욥이 극도의 고난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삶의 전기를 맞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본서는 또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고난을 통해 생의 의미를 발견하게 해준다. (2) 영감받은 저자의 신앙 체험에서 우러나온 신앙시의 모음인 [시편]은 성경 어느 부분보다 직관적으로 우리들의 영혼을 울려주는 성경 문학의 진수이다. (3) [잠언]은 삶의 모든 부분에 대해 도덕적이고 교훈적이며 신앙적인 격언을 고도의 비유법과 세련된 대구법을 사용하여 기술하였다. (4) [전도서]는 솔로몬이 인생의 황혼기에 인생철학자의 입장에서 하나님을 상실한 삶의 허무를 자신의 체험을 통해 적나라하게 고백하고 있다. (5) [아가]는 성경 전체의 주제를 이루고 있는 엄숙하고 근엄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으며, 남녀 간의 사랑의 노래는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허락하신 성적 기쁨과 아울러 신앙생활의 즐거움 및 순결의 의무를 강력히 권고한다.

 

대선지서

 

선지서들의 대소에 따라 이렇게 분류했으며,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은 대선지서이다.

 

(1) [이사야]는 유다 왕국이 멸망되리라고 선포하였고(1:4-9),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백성들에게 촉구하고 경고하는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려고 노력했다(6:9-13). 이사야는 이방 민족들도 심판을 받을 것이고(13-19),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치유되고 회복될 것이며(40), 결국 이방인들도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것(2:2-4; 4:2-6)이라는 위로의 말씀을 들려준다. (2) [예레미야]는 망국에 대한 애국적인 고민과 범죄에 대한 의분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시와 산문의 형태로 기록하였다. 예레미야는 40여 년간 완고한 유다 백성에게 심판을 선포하였는데 그 기간 동안에 많은 상황 변화가 있었다. 자신이 사역하고 있는 백성들을 위해 받은 예레미야의 고난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3) [예레미야애가]는 바벨론의 침공과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인해 유다 백성이 겪는 불행을 표현한 책으로, 현재 닥친 참상에 대한 비판과 과거의 죄악에 대한 민족적 회개의 진한 감정이 시적 형태로 묘사되어 있다. (4) [에스겔]은 다른 선지서와 같이 미래에 대한 예언과 더불어 과거와 현재에 일어난 일들의 의미를 규명하는데 주력한다. 다니엘서와 더불어 계시문학의 핵심에 위치한 본서는 환상과 상징이 풍부하며, 바벨론 포로시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서이다. (5) 느부갓네살의 1차 침공 때(605 BC)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은 유다 왕족(1:3)으로서 뛰어난 지혜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투철한 신앙심을 소유했다. 그는 이교적인 문화를 가진 바벨론과 바사에서 신뢰를 받았으며 정치적으로 성공하였다. 본서에는 다니엘의 극적인 체험과 함께 그가 목격한 장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폭넓은 예언이 기록되어 있다.

 

소선지서

 

그 열 둘 또는 열두 예언자책이라고 불리는 이 책에 대하여, 대예언서(대선지서)에 비해 분량이 적다고 하여, 라틴교회는 어거스틴 때부터 소예언서(소선지서)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1) [호세아]는 인간의 패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자기 백성을 사랑하고 계시는지에 대해 교훈하고 있는데, 음란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둔 호세아의 가정을 통해 생생하게 증거되고 있다. (2) [요엘]은 이스라엘 땅에 임한 재앙을 통해 백성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선민에게 따르는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기록한 내용이다. (3) [아모스]는 배교와 방종으로 얼룩진 북왕국 이스라엘에게 임박한 멸망을 선포함으로써 회개의 길로 돌이키게 하며, 말씀을 순종하는 자들이 종국적으로 얻게 될 새 나라의 구원을 선포함으로써 희망을 갖게 한다. (4) [오바댜]는 형제국인 에돔에게서조차 멸시와 수난을 당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예언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관계가 어떠한 것인지를 잘 보여 준다. (5) [요나]는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 선포와 선민 이스라엘의 이방 세계에 대한 선지자적이며 제사장적인 사역을 강조하고 있다. (6) [미가]는 이스라엘과 특히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과 미래의 영광스런 메시아 왕국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생활을 할 뿐 아니라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결코 소망을 잃지 않도록 인도하기 위해 기록했다. (7) [나훔]은 앗수르 제국의 수도인 니느웨에 대해 다루고 있는 예언서이다. 요나서는 니느웨의 회개를 촉구한 책인 반면에, 나훔서는 니느웨의 멸망을 선포한 책이다. (8) [하박국]은 불의가 선보다 득세하는 것같아도 하나님은 모든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다는 사실과 죄인은 결국 심판을 받게 되고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9) [스바냐]는 우상 숭배와 죄악에 젖어 있었던 유다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날이 임박하였음을 경고하면서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10) [학개]는 예루살렘 성전 재건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가 어떻게 다를 것인지를 증거하고 있으며, 또한 이 같은 성전 재건 작업은 장차 오실 메시야를 맞이하는 준비라는 데에 그 의의가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11) [스가랴]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성전을 성공적으로 재건하며 영적 부흥을 도모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기록했다. (12)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속적인 고난의 생활로 인해 그들의 신앙이 쇠퇴해지자 [말라기]는 고난의 원인이 그들에게 있음을 밝히며 도덕적인 각성을 촉구하였다.

 

2) 신약

 

신약은 약 9명의 기자들이 약 1세기 간에 걸쳐 기록한 것으로 2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약의 27권이 정경으로 결정된 것은 주후 397년에 개최된 제3차 카르타고 회의에서였으며, 이 결정은 1546년의 트렌트 회의에서 재확인되었다. 내용은 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와 역사서(사도행전), 서신서(로마서-유다서) 그리고 예언서(요한계시록)로 사분된다.


복음서

 

복음서의 중심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제자들이 증거하는 그분의 생애와 사역, 십자가의 사건 등에 대한 역사적 기록과 더불어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주이심을 선포하고 있다. 예수는 갈릴리에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1:15)고 전파하셨다. 이 선언을 통해 그리스도는 자신의 성육신과 그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이미 하나님의 새로운 구원 역사 곧 하나님의 나라가 전개됨을 고지하신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을 죄와 사탄의 지배로부터 해방시켜 하나님의 복과 통치권 아래 두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 이미 이 역사 안에 들어왔으며 종말에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1) 구약의 예언이 신약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되는 과정을 묘사한 [마태복음]은 예언과 성취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한다. (2) [마가복음]은 종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를 부각시키고 있는데 특히 예수의 수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 [누가복음]은 예수의 인간적 행적 그리고 그가 주고자 했던 절대적 구원에 관해 이방인들에게도 알리고자 했다. (4) [요한복음]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릴 목적과 성령의 사역을 강조할 목적으로 기록하였다.

 

역사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은 교회의 시작과 사도들과 제자들을 통하여 그리스-로마 세계 전역에 기독교가 전파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사도행전]은 신약 중 유일한 역사서로서, 복음서와 서신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서신서

 

서신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이루어진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역사를 해석하고, 적용하고, 체계화시킴으로써 복음의 참된 능력을 교회와 성도들 각자에게 구체적으로 적용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서신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 뿐만 아니라 그분의 성육신, 십자가, 부활 사건 등의 영적 의미를 재해석함으로써 복음의 참된 의미를 오늘날 성도들에게 밝혀 주며, 아울러 복음 전파의 담당자로서 교회의 위치와 사역에 중대한 의미와 관심을 부여한다.

 

바울의 서신은 1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로마서]에서 바울은 기독교 교리의 중심인 구원의 전 과정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이 갖는 의미와 칭의 및 성화의 교리를 질의 응답방식으로 설명했다. (2) [고린도전서]는 당시 초대교회의 생활 모습과 실제적인 문제점들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어 초대교회의 내면생활 및 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3) [고린도후서]는 바울의 사도직의 정당성에 대한 변호, 교회 안에 남아있는 유대주의자를 척결함과 동시에 예루살렘 성도들의 구제를 위한 헌금의 필요성을 강조한 내용이다. (4) [갈라디아서]는 여러 교회에 보낸 편지로서 이신득의라는 뚜렷한 주제를 바울의 개인적인 체험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5) [에베소서]는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와 함께 옥중서신이라고 불리며, 구원과 교회에 대해 교리적인 진술을 매우 논리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6) [빌립보서]는 내면적인 윤리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아울러 케노시스라 불리는 심오한 기독론적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7) [골로새서]는 바울이 골로새 교회 안에 침투한 이단을 배격하며 올바른 기독론을 확립하기 위해 기록했다. (8) [데살로니가전서]는 교인들의 신앙을 격려하고 경건한 삶에 대한 교훈을 주며 일상생활에 충실할 것과 죽은 성도들의 장차 될 일에 대한 교훈을 주기 위해 기록했다. (9) [데살로니가후서]는 종말론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또한 바울의 충고를 받고도 신앙생활을 바꾸지 않은 완고한 자들에게 준 바울의 엄격한 교훈이 담겨져 있다. (10) [디모데전서]에서 바울은 에베소교회 지도자인 디모데에게 교회치리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주고 있다. 디모데후서, 디도서와 함께 목회서신으로 불리는 서신들은 서신임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공적인 문제를 다룬 점에서 공적인 서신이라 할 수 있다. (11) [디모데후서]에는 순교를 눈앞에 둔 바울의 주변 사정과 그의 삶의 회고담이 담담한 필치로 서술되어 있으며, 믿음의 아들이요 사랑하는 동역자인 디모데에 대한 염려와 그의 목회생활을 격려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12) [디도서]는 목회에 관한 이론적이며 신학적인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그레데 사람들의 부도덕성에 대한 지적과 함께 디도에게 목회자로서 신앙적, 윤리적인 모범을 보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13) [빌레몬서]는 바울이 주인에게 죄를 짓고 도망친 오네시모를 복음으로 개종시킨 후, 그를 그의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그를 용서하고 받아들일 것과 복음전파를 위해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다.

 

공동(일반)서신은 8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대인 성도들에게 보낸 서신들이다.

(1) [히브리서]는 유대교에 대한 변증서로서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들 중 동족의 박해를 이기지 못해 유대교로 되돌아가려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증거함으로써 배교를 방지하고 복음 안에 거할 것과 고난을 이기고 승리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2) [야고보서]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실천을 통하여 구체화되어야 한다는 윤리적 교훈을 주고 있다. (3) [베드로전서]는 구약의 내용과 예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아래서 새로운 의미로 부각시켜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설명하는 한편, 고난 중에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참된 소망과 위로를 주고 있다. (4) [베드로후서]는 교회 내부에서 발생한 거짓 교사들에 대해 경고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또한 성도들로 하여금 주의 재림과 심판의 날을 소망하는 가운데 경건하고 흠 없는 삶을 살아야 함을 교훈한다. (5) [요한일서]에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의 실천의 중요성이 구원론적인 관점에서 서술되어 있으며, 당시 교회 내에서 발흥하던 영지주의 이단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정죄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6) [요한이서]는 요한일서와 마찬가지로 성도들에게 사랑의 실천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또한 영지주의 이단에 대해 특별히 경계한다. (7) [요한삼서]는 가이오의 선행과 진리 안에 거함을 칭찬하고 동시에 디오드레베의 악행을 지적함으로써, 진리를 위해 애쓰는 순회 교사들을 잘 대접할 것을 촉구한다. (8) [유다서]는 이단과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계와 정죄를 중심으로 기록했다. 성도들이 거짓 교사로 인해 타락하자 성도들에게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이들과 대적할 것을 권면한다.

 

예언서(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은 성경 중에서 가장 기묘하고 난해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은 세상 끝날에 전우주가 뒤바뀌고 사탄의 세력의 등장 다음에 도래할 영원한 천국의 등장을 환상과 상징과 비유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본서는 다니엘서와 함께 박해받고 환란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기 위해 기록된 책이다.

 

2.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성경

 

영감(데오프뉴스토스)이란 문자적으로 하나님이 숨을 내쉼이라는 의미가 있다. 성령은 신적인 호흡과 감동에 의해 성경의 저자들을 움직이게 하여 하나님 자신의 뜻을 정확하게 드러나게 하셨다. 예언자와 사도들은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같이, 성경의 기자(기록자)들은 성령의 영감을 받아 성경을 기록한 것이다. 성경을 형성하고 있는 정경 66권의 책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으로 믿을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딤후 3:16).

 

(1) 성령은 성경의 기자들에게 실제적인 영감으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셨다.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말씀하셨다. 또 어떤 경우에는 그들에게 꿈과 환상으로 계시하셨다. 또한 종종 하나님은 선지자의 마음에 불붙는 것 같이 말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하신다. 그 때 선지자들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라고 서두에 말하고 하나님이 계시하신 내용을 설명하거나 직접 일인칭으로 말한다. 기자들은 결코 자신들의 이성이나 상상에 의존하여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하다.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20, 21).

 

(2) 성령은 기자들의 다양한 인격과 삶의 배경을 사용하셔서 그의 뜻을 전달한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십 여명의 기자들의 인격과 독특한 문체가 분명히 구분되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성령은 성경의 모든 기자들의 경험을 사용하셨고, 진리를 세상에 알리는데 사용할 수 있게 미리 준비시키셨다. 그러므로 인간의 인격과 성령의 영감이 잘 드러난다. 성령은 하나님의 계시를 표현하기 위해 기자들의 단어 선택을 도우며 이끌어 주신다( 4:12, 15). 그러나 그 기록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령은 기록된 말씀을 보는 독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이해되도록 독자의 마음을 밝혀주신다(고전 2:12; 1:17-18).

 

(3) 구약은 축자적으로 성령으로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예수는 구약전체를 영감된 말씀으로 선언한다.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5:18)는 말씀은 축자적인, 즉 낱말에까지 확장되는 영감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바울도 구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였으며( 3:2), 히브리서 기자가 시편 95 7-11절을 인용했을 때, 그 구절은 저자 자신이 말한 것이 아니라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라고 하였으니 성령의 영감으로 말한 것임을 보여준다( 3:7-11).

 

(4) 신약도 성령의 영감으로 된 것임을 예수는 말씀하셨다. 예수는 성령이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14:26)고 약속하시고, 제자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셨다. 이 교훈은 사도들에 의해 교회에 전승되었으며( 2:42), 또한 이 교훈으로부터 기자들이 기록하는 것에 유용하게 자료를 선택하도록 성령은 복음서의 기자들을 인도했다. 누가는 자신을 그 모든 일에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사람이라고 밝힌다. 누가는 기록하는 일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은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리스도는 구약의 계시의 완성이다. 그리고 이어질 세대에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처녀잉태와 가르침들, 그의 죽음과 부활, 교회시대 전체를 통해 기준이 되는 교회제도의 근거, 그리고 종말에 관한 것들이다. 베드로는 구약과 함께 바울의 서신이 그 당시 함께 신자들 사이에 성경으로 통용되고 있음을 대변하고 있다(벧후 3:15, 16).

 

3. 성경의 무오성

 

우리는 성경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 성경은 하나님이 성령의 영감으로 우리에게 전달하신 진리의 계시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오류도 없으며, 실수도 없는 것이다. 이 진술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우리는 최초의 기록(원본)에 오류가 없음을 믿는다. 본문비평학이 성경본문을 신뢰할 수 있다고 입증한 것처럼, 원본의 기록물에 대해 무오성을 주장할 수 있다( 36:2).

 

(2)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여긴다. 저자인 하나님이 기록자들의 마음 속에서 생각을 자극시키셨으며, 그러한 생각들을 표현할 어휘를 선택하도록 이끄셨다( 4:12, 15). 그러므로 생각과 언어가 모두 계시되었고 영감되었다.

 

(3) 우리는 영감이 성령의 특별한 활동이며, 이것을 통해 성경의 기록자들을 인도하셨다고 믿는다. 이와 같은 성령의 감동은 기록자들의 다양한 배경과 능력과 인격을 충분히 참작하셨으며, 정경 속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들이 기록한 모든 것에 성령께서 관여하셨다.

 

(4) 우리는 무오성(infallibility)을 “오류가 있을 수 없고 확실함”으로, 무오류성(inerrancy)을 “오류로부터 자유로움”으로 정의한다. 이 두 가지 용어 사이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면, 무오성은 성경의 신뢰성을 강조하는 반면에, 무오류성은 성경의 진실성을 강조한다고 말할 수 있다. 무오성과 무오류성은 모든 성경에 적용되며, 계시에 있어서의 무오성과 사실상의 무오류성을 모두 내포한다.

 

성서적 고려

 

무오성의 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출발점은 성경의 자증(自證)이다. 성경은 스스로 하나님의 권위와 완전한 영감, 그리고 그 속에 함축된 무오성 교리를 분명하게 주장한다.

 

예수는 성경의 상세한 부분까지 적용되는 영감설을 보증하신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5:18). 일점이란 히브리 문자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을 나타내고, 일획은 문자들을 구별하는 작은 획을 나타내는데, 비유적으로 일점일획이란 성경의 미소한 부분일지라도 그 가치는 동일하다는 뜻이다. 예수는 성경의 아주 사소한 내용일지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셨다.

 

디모데후서 3 16절에서 성경의 완전 영감설에 관한 진술이 나온다. 이 구절에서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즉 문자적으로는 하나님이 “숨을 내쉼으로” 된 것이라고 가르친다. 이 구절의 첫 부분을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각각의 성경”이라고 번역하든지, 혹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번역하든지, 그 의미는 동일하다. 하나의 성경에서 진리인 것은 모든 혹은 각각의 성경에서도 진리이다.

 

베드로후서 1 21절은 구약의 기록자들이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말했다고 진술한다. 성경 기록자들은 성령에 의해서 감동받았거나 인도된 것이다. 성경 자체의 일치된 증언은 명백하다. 하나님이 그 개념(계시)을 기록자들의 마음속에 말씀하셨으며, 성령이 그 개념을 단어들의 객관적인 형태로 전달(영감)되는 과정을 이끄셨으며, 성령의 지속적인 인도(조명)를 통해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원래의 계시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역사적 고려

 

무오성 교리에 관한 논의는 주로 최근의 현상이지만, 교회사를 살펴보면 교회가 영감설에 대해서 오랫동안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영감설 안에 무오성 교리가 내포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부시대에 성경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성령의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여겨졌다. 교부들에게 있어서 영감은 성경의 문체까지도 적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Clement of Alexandria)는 주의 말씀이기 때문에 일점일획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Protepticus, IX, 82:1).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Gregory of Nazianzus)는 성경의 가장 작은 구절도 성령의 관심에 의한 것이므로 아주 사소한 의미의 뉘앙스도 모두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한다(Orat. 2:105). 순교자 저스틴(Justin Martyr)은 인간의 영감과 하나님의 영감을 구분하면서, 하나님의 영감은 성경 기록자들을 감동시켰다고 말했다(Apology I:36). 초기 교부들은 영감설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이런 견해가 성경의 자세한 부분까지 적용되었다는 데는 거의 의심할 여지가 없다.

 

중세와 스콜라철학의 시기에는 성경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기보다는 단순히 논쟁거리의 출처가 되었다. 이 시기에는 영감설에 관한 정의적 진술에 관련해서는 뚜렷한 수확이 없었다. 왜냐하면 성경의 권위에 대해서 보다 교회내부의 다른 권위들과 관련해서 훨씬 많은 관심을 쏟았기 때문이다. 피에르 아벨라르(Pierre Abelard)와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는 하나님의 계시의 전달에 있어서 인간적 요소를 강조했지만, 중세기의 상황에서 살펴보아도 영감설의 중요성을 약화시켰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

 

종교개혁자들은 성경권위의 출처를 찾고자 하는 노력에서 쉽게 영감설을 받아들였으며, 무오성의 교리도 함축적으로 인정했다. 울리히 쯔빙글리(Huldrych Zwingli)는 순수한 기독교 교리를 변호하면서 끊임없이 구약과 신약에 의존했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정경성의 문제가 일단 정리된 상태이므로 영감설의 중요성을 주장했으며, 성경에 오류가 없다고 확신했다. 존 칼뱅(John Calvin)에 의하면, 성경은 하나님이 그분의 진리가 영원히 기억나도록 기꺼이 위탁하신 유일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Institutes, I:7).

 

합리주의 시대는 성경의 자세한 부분에 대한 영감설의 적용에 대해 공격을 퍼부었다. 르네상스의 정신을 따라서 언어학 연구와 원문 연구가 성행했다. 합리주의적 접근법에서는 성경 본문 속에 오류가 있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영감설 전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고때문에 성경이 오류투성이라는 주장이 빈번히 불붙게 되었고, 성경 비평가들은 그것으로 영감설 전체를 무너뜨리려고 했다. 이 주장에 대한 우리의 의견은 성경은 하나님에 의해서 영감되었기 때문에 오류가 없는 것이다. 후자의 접근법은 성서적이며, 영감설과 무오성에 대한 올바른 견해로 인도하는 반면에, 전자의 접근법은 합리주의적이며, 인간의 사색적 방법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4. 성경: 신앙과 행위에 대한 권위 있는 규칙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신앙과 행위의 궁극적인 권위를 나타낸다. 성경의 권위는 예수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위치에서 나타나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피조물과 소통하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그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말씀이 인간으로 오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신다( 1:1, 2). 말씀이 육신이 된 하나님이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소통을 우리에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말씀은 온전한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 1:1)이시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이시다. 그리스도가 살아있는 말씀이듯이 성경은 기록된 말씀이다. 성령은 성경의 기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이 성경은 예수의 승천부터 재림 이전까지 인간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데 사용되는 신적 권위의 책이다. 신약의 권위는 AD 397년 카르타고 회의에서 정경으로 승인되어 더욱 그 권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회의가 성경의 권위를 준 것은 아니며, 당대에 교회에서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단지 승인했을 뿐이다. 구약이 이스라엘의 신앙과 행위에 관한 권위 있는 규칙인 것 같이,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행위에 관한 권위 있는 규칙이다.

 

5.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시는 어떻게 전달되는가? 하나님은 자연을 통하여, 인간의 양심을 통하여, 성경을 통하여, 그리고 성령을 통하여 그의 뜻을 나타내신다.

 

(1) 하나님은 자연을 통하여 그의 계시를 나타내시는데 이를 자연계시 혹은 일반계시라고 한다. 시편 19 1절에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오묘하고 광대한 자연계는 하나님의 권능, 영광, 신성, 선을 나타낸다( 1:, 2:; 40:12-14, 26; 14:15-17). 만물의 다양함, 무수함, 질서, 아름다움, 조화, 특성, 기능 등 이 모든 것은 창조자와 그의 영원한 신성과 능력을 입증한다.

 

인간은 자연에 대한 지식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1:20).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하나님에 관한 계시를 항상 보아왔다. 하나님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의 대상이 아니지만 인간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만물로 그 자신을 알려주신다. 그러나 인간은 타락하였으며, 그 결과 인간은 자연계시로써 하나님을 충분히 알 수 없다.

 

(2) 하나님은 인간의 양심을 통하여 그의 계시를 알리신다. 인간 속에 있는 양심은 하나님의 실재와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계시해준다. 하나님은 양심을 통하여 옳은 것을 행하고 나쁜 것을 피해야하는 판단을 주시고 책임도 부여하신다( 6:8). 사람들이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는 양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양심의 권위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말한다. 율법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2:14-15). 하나님을 부정하는 무신론자라도 예외가 없다.

 

(3)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그의 계시를 전달하신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인격적인 메시지이었다. 히브리서의 기자는 옛적에는 선지자를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보여주셨으나,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1:1, 2). 바울도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주님께 받은 계시라고 말한다(3:3; 1:11, 12). 베드로도 자신이 쓴 편지가 하나님의 계시라고 말한다(벧전 1:12). 예수의 말씀과 사도들의 말씀을 기록한 것, 이 기록된 말씀이 곧 하나님의 계시인 것이다. 사도 요한은 자신이 기록한 계시록이 주님의 계시라고 말한다(1:1).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하나님 자신과 그 목적, 행동에 대한 지식을 인간에게 계시하신다. 성경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기록이며,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이다. 성경은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는 객관적 계시이다.

 

(4)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 그의 뜻을 나타내신다. 성령이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신 것같이( 3:5), 성령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신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셨으며,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살피신다(고전 2:10). 또한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자이시다. 성령은 예수를 주로 계시하시며(고전 12:3), 진리의 영으로서 예수를 증거하신다( 15:26). 진리의 영이 우리 안에서 주님이 누구시며,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알게 하신다. 또한 성령은 그의 영감과 감동으로 기자들을 통하여 성경을 기록하셨으므로 성경의 저자이시다. 이 뿐만 아니라 성령은 우리에게 성경을 가르치시고 기억나게 하시고 알게 하신다( 14:26; 16:4, 13).

 

 

 

연구문제

 

1. 구약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2. 신약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3. 축자영감설이란 무엇인가?

4. 성경의 무오성은 어떤 근거에 의해 주장될 수 있는가?

5. 하나님의 계시가 어떻게 인간에게 전해졌는가?

6. 오늘날도 성령의 계시가 가능한가?

7. 성경은 어떤 근거로 인간의 신앙과 행위의 규칙이 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