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회.jpg

부산지방회 제주도 여행

 

항도부산 바닷바람처럼 억센 부산시민들, 낭만과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부산시민들의 기질, 유흥과 환락의 도시 부산 등 부산을 어필하는 말들이 유난히도 많다. 그만큼 부산에서 목회사역을 감당하는 일이 어렵다는 것을 대변하지 않나 생각된다.

 

이처럼 척박한 목회환경에서 묵묵히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감당하는 부산지방회 36명의 회원들이 한 마음 되어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다. 9월 7일(월) 오전 8시 부산공항을 출발한 회원들은 제주에 도착하여 현지 담당자와 가이드미팅을 가진 후 45인승 버스를 타고 성산일출봉에 도착하여 도착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방회장 한명점 목사의 설교 말씀, 지방회원들 모두 합심하여 교단과 지방회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한 후 증경회장 정기영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드리고 2박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회원들은 첫 일정으로 해안절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세를 더한 섭지코지를 둘러보았다. 그곳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성읍민속마을, 에코랜드, 용두암, 용연야범 등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의 신비로움과 비경을 만끽하고 첫날 일정을 마쳤다.

 

둘째날 일정은 천지연폭포를 시작으로 현무암질 용암에서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천연기념물 제443호 주상절리 오묘하게도 육각형 기둥으로 만들어져 있는 창조주 하나님의 작품을 돌아보고 석부작 테마파크, 점보빌리지 코끼리쇼, 제주도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라도와 한라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히 제주올레길 코스로도 유명한 송악산을 돌아보며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증경회장 정기영 목사를 강사로 ‘바른 목회와 영성’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은혜로운 시간을 모든 회원이 함께 했다.

 

3일째 되는 날 일정은 금능석물원을 시작으로 신비의 도로, 토산품점 등을 방문했다. 금능석물원은 그냥 잘 만든 석물이라고만 넘기기에는 너무나 독창적인 표현과 해석의 작품들이 가득했으며, 신비의 도로는 내리막길이 오르막길처럼 보이는 일명 착시도로라고 불리는 도로에서 물을 뿌려보며 물이 거꾸로 올라 가는듯한 광경을 보며 재미있는 시간을 회원들과 함께 하기도 했으며 첫날 저녁에 있었던 볼링대회에서는 박용호 목사가 남자 1등, 서미곤 목사가 여자 1등에 올라 받은 상금으로 간식을 나눠먹기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함께 했다. 둘째날에는 고희(70세)를 맞은 박종근 목사를 축하하며 고희기념케익을 자르기도 했다.

 

회원들은 2박 3일 여행을 함께 하는 내내 서로를 배려하고 지방회의 발전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용기를 북돋워 주고 더욱 알찬 부산지방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