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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지방회 언덕 위 ‘성광교회’ 연탄 배달 구슬땀 흘려

 

강원동지방회(회장 유홍열 목사)는 지난 14일 지방회 소속 교회 중 언덕위에 위치해 겨울 난방연료 보급이 원활하지 못한 성광교회에 연탄을 배달해 주는 봉사를 실시했다.

 

강원동지방회 목회자들과 성도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연탄 운반 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날 운반된 연탄은 1톤 트럭 3대 분량인 3000장이었다.

 

이번 연탄배달 봉사는 성광교회는 언덕 위에 위치해 연탄보급소 어느 곳에서도 운반해 주지 않는 어려운 사정을 알고, 지방회 차원에서 지방회원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소집하여 직접 연탄배달에 나선 것이다.

 

성광교회는 연탄을 다른 방법으로는 운반할 수 없는 심하게 경사진 언덕 위에 위치해 일일이 지게로 지고 올릴 수밖에 없다. 이날 연탄 운반에 참여한 지방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연탄을 지고 언덕을 오를 때 경사가 심해 다리가 후들거리며 쥐가 나고, 얼굴은 땀과 검은 연탄가루가 범벅이 되어 알아 볼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성광교회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을 생각하며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시종 미소를 잃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연탄배달을 했다. 배달을 마친 이들은 “힘들기도 했지만 기쁨과 보람을 느낀 값진 하루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원지방회장 유홍열 목사는 이번 일뿐만 아니라 항상 지방회 교회들을 살피고 몸소 헌신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지방회 회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